제1회 IFFCC 심사위원
그래미 어워드에 4번이나 후보로 오른 지휘자 콘스탄틴 오르벨리안은 오페라 뉴스에서 ‘가수들이 꿈꾸는 협업자’로 칭송받으며, 성악 레퍼토리에 대한 피아니스트 수준의 섬세한 감수성으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러시아와 아르메니아계 이민자 가정에서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오르벨리안은 11살에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피아노 신동으로 데뷔했습니다.
뉴욕의 줄리어드 음악학교를 졸업한 후, 그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며 피아노 거장으로서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2001년에는 미국에 대한 탁월한 공헌을 인정받아 엘리스 섬 명예 훈장을 수상했습니다.
2021년 6월, 오르벨리안은 뉴욕 시티 오페라의 음악 감독 겸 수석 지휘자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르네 플레밍, 손드라 라드바노프스키, 로렌스 브라운리,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 등 세계적인 성악가들과 함께 무대에 섰으며 음반 작업도 함께했습니다.
그는 메조소프라노 이사벨 레오나드와 함께 부에노스아이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중남미에서 객원 지휘를 맡았고, 지난 해에는 다닐 트리포노프, 엘리나 가랑차, 아스믹 그리고리안, 르네 플레밍과도 협연했습니다.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시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로서 10년을 보낸 오르벨리안은 예레반 국립 아카데미 오페라 발레 극장의 예술 감독, 모스크바 챔버 오케스트라와 러시아 필하모니의 감독, 그리고 매년 열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 음악 축제의 창설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 그는 카우나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레라 아우어바흐의 교향곡 6번 ‘빛의 그릇’을 초연했으며, 이 작품은 뛰어난 예술성과 집중적인 연주 활동으로 골든 디스크 상을 수상했습니다.
2023년, 그는 페스티벌 나파 밸리에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나파 와 함께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고, 그의 콘서트와 TV 출연은 흐보로스토프스키, 안나 네트렙코, 반 클라이번과의 협연을 포함하며, 후자의 유명한 작별 공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올해 오르벨리안은 제1회 페렌츠 프리차이 지휘자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습니다.
오디오 크리틱(Audio Critic)은 그의 60편이 넘는 델로스 레이블 녹음을 높이 평가했으며, 그중에는 흐보로스토프스키의 가장 소중한 공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르벨리안은 스타의 자질을 갖추고 있으며, 그의 오케스트라는 열정과 정밀함으로 연주한다”고 평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