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셰흐트만(1989년 모스크바 출생)은 오케스트라, 오페라, 실내악 레퍼토리에서 깊이 있는 음악성을 발휘하는 다재다능한 러시아 출신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이다.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에서 파벨 네르세시안 교수에게 피아노를 배우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미하일 유로프스키와 테오도르 쿠렌티스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지휘 기술을 연마했고, 러시아와 오스트리아에서 오르간을 공부했다. 2015년 모스크바 음악원 그랜드 홀에서 러시아 국립 실내 오케스트라와 함께 지휘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후 발레리 게르기예프, 다니엘레 가티, 안토니오 파파노 경, 다니엘 하딩 등 저명한 지휘자들의 보조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다.
피아니스트로서는 유럽, 아시아, 북미의 주요 연주홀에서 연주했으며, 베를린 필하모니, 빈 콘체르트하우스, 암스테르담 콘서트허우스, 베나로야 홀 등에서 무대에 올랐다.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서울 필하모닉, 시애틀 심포니 등과 협연한 솔리스트이기도 하다. 2007년부터 소프라노 주디아 레즈네바와 오랜 기간 예술적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2017년 Decca 레이블의 앨범 『그라운: 아리아』를 지휘 및 반주했으며, 이 앨범은 디아파손에서 5성 평가를 받고 OPUS KLASSIK 2018상을 수상했다. 2023년 마린스키 극장에 복귀해 바로크 콘서트를 지휘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
2015년 모스크바 음악원 그랜드 홀에서 러시아 국립 실내 오케스트라와 함께 지휘 데뷔.
줄리아 레즈네바의 Decca 앨범 『Graun: Arias』(2017) 발매, OPUS KLASSIK 2018 및 Diapason 5성 수상.
‘하얀 밤의 별들’ 페스티벌에서 줄리아 레즈네바와 함께 마린스키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모차르트 프로그램 공연(2018).
키싱거 좀머 페스티벌 및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연주; 주요 유럽 오케스트라와 협업.
줄리아 레즈네바와의 오랜 기간 예술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베르비에, 루체른, 그슈타트 등 주요 페스티벌에서 공동 공연.
2023년 11월 바로크 음악 콘서트를 지휘하며 역사적 무대에 의미 있는 복귀.
콘서트허우스(암스테르담), 샹젤리제 극장(파리), 톤할레(취리히), 롯데홀(서울), 멜버른 리사이틀 센터 등 세계적 명성의 무대에서 솔리스트 및 실내악 연주자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