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프티나 이오페는 동세대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지휘자 중 한 명으로 현재 베른 오페라 극장의 수석 지휘자이자 바이마르 슈타츠카펠레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는 트리에스테에서 개최된 권위 있는 빅토르 드 사바타 지휘자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후 올덴부르크, 트리에스테, 트빌리시, 볼고그라드, 카타니아 등 유명한 오페라 극장에서 객원 지휘자로 활동했습니다. 2018년에는 베를린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으로 인상적인 데뷔를 했습니다.
이오페는 합창 지휘, 클래식 성악,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모스크바 국립 오페라 발레 극장의 음악 감독인 ‘나탈리아 사츠’를 거쳐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미하일로프스키 극장의 음악 감독을 맡아 러시아의 주요 음악 기관을 이끄는 최초의 여성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베를린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오페는 베를린 코미슈 오페라, 슈투트가르트 국립극장(헨젤과 그레텔로 데뷔), 예테보리 오페라(2023/24 시즌 플라잉 더치맨으로 복귀) 등 유럽 주요 공연장에서 정기적으로 지휘하고 있으며, 2024년 오리건 바흐 페스티벌에서 데뷔를 비롯해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 이오페는 헝가리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창단 100주년을 기념하며 자그레브, 류블랴나, 부다페스트, 뮌헨, 인스부르크, 린츠, 아테네를 포함한 7개 도시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2022년 시애틀 오페라에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으로 미국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이오페는 2023년 10월에 시애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교향곡 데뷔를 가졌고 2024년 10월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오페는 2022년 12월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에서 새로운 발레 작품으로 데뷔했고, 이후 프랑스에서는 릴 국립 오케스트라와 일드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2024년 8월에는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와 데뷔 무대를 가졌습니다.
2024/25 시즌 동안, 이오페는 영국에서 얼스터 오케스트라(2024년 10월)와의 공연을 시작으로 런던 필하모닉(11월)을 지휘했으며, 독일에서는 니더작센 슈타츠오케스터 하노버와 첫 무대를 가질 예정입니다. 스위스에서는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복귀와 함께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데뷔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